백혈구 증가증이 동반된 백혈병 환자에서 적극적 관해유도요법의 치료 효과

백혈구 증가증이 동반된 백혈병 환자에서 적극적 관해유도요법의 치료 효과

Successful Management of Hyperleukocytosis without Leukapheresis in Newly Diagnosed Childhood Leukemia : A Single Center Experience

(지상발표):
Release Date :
Lee yoon jin , Yeon-Jung Lim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Pediatrics1
이윤진 , 임연정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1

Abstract

서론 : 진단 시 백혈구 증가증은 백혈병 환자들에서 나쁜 예후를 시사할 뿐만 아니라 초기 사망률과 큰 연관성이 있다. 백혈구 분반술의 목적은 백혈수 수를 빠르게 감소시켜 백혈구 증가증에 의한 뇌출혈, 폐출혈을 줄이고 종양융해증후군, 응고 장애 등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백혈구 분반술 자체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기관에 따라 시행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본 연구자 들은 진단 시 백혈구 증가증이 동반된 소아 백혈병 환자들에서 백혈구 분반술을 하지 않고 적극적 관해유도요법을 시행한 단일기관 경험을 분석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2010년도 1월 부터 2017년도 6월까지 충남대학교병원 소아 청소년과에서 백혈병으로 진단 및 치료 받은 263명의 소아 환자들 중 진단 시 백혈구 수치가 100,000/uL 이상이었던 1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나이, 성별, 백혈병의 분류, 진단 시 일반혈액검사결과, 일반화학검사, 응고 검사, 관해유도요법 시작일, 지지요법 등에 대하여 후향적 의무기록을 검토하였다. 결과: 진단 시 백혈구 수치가 100,000/UL 이상이었던 13명의 환자들은 각각 급성림프모구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ALL) 3명,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6명, 만성골수성백혈병(chronic myeloid leukemia, CML) 3명 으로 진단되었다. 위 환자들의 백혈구 수치는 평균 283,180 /uL (±118,133 /uL) 였고 진단명 별로 ALL 241,333 /uL (± 78.529/uL), AML 276,806 /uL (± 148.930/uL), CML 342,770 /uL (± 75,028 /uL) 였다. 백혈구 증가증으로 인한 두통, 복시, 산소포화도저하 등이 동반된 환자는 5명 이었고 환자들의 진단 시 요산수치는 8.1 mg/dL, (± 3.7 mg/dL,), LDH 수치는 3078 u/L (± 2719 u/L) 이었다. 모든 환자에서 입원 첫날부터 적극적인 수액요법과 알로퓨리놀 복용을 하였으며 4명의 환자에서 rasburicase를 사용하였다. 입원 4일 (± 2.4 일)에 관해유도요법을 시작하였으며 평균 7일 (±5.1일) 에 백혈구 수치가 100,000/uL 미만으로 떨어졌다. 종양융해증후군으로 투석이 필요했던 환자는 없었다. 결론 : 백혈구증가증이 동반된 소아 백혈병 환자에서 백혈구 분반술을 하지 않고 적극적 관해유도요법을 시행하는 것으로 백혈구 수를 빠르게 감소시킬 수 있었고 초기 사망은 발생하지 않았다. 단일 기관의 제한된 경험의 분석으로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Keywords: Leukemia, , Hyperleukocytosis, Children, Leukapheresis